[롤챔스] '코코' 신진영, 신챔프 에코 롤챔스 무대서 첫 사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17 17: 27

LOL 125번째 신챔프 '에코'가 드디어 롤챔스 첫 실전에 나섰다. '에코'를 사용한 첫 주인공은 CJ 엔투스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
신진영은 1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진에어와 경기 1세트서 마지막 챔피언으로 에코를 선택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년’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코는 영리함과 기민함으로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소년으로 그려지는 챔피언이다. 특히 시간을 다루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다수가 참가하는 전투의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챔피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코는 군중 제어기는 물론 출중한 공격·방어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기본 지속 효과인 ‘Z 드라이브 공진’은 기본 공격과 스킬을 통해 피해를 입힌 적에게 공진 효과를 중첩시키고, 공격이 세 번 중첩되면 추가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적의 이동 속도를 둔화시키고 자신의 이동 속도는 대폭 증가한다. 또한 공격 방향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며 이동 속도를 둔화시키는 ‘시간의 톱니바퀴’, 적을 기절시키고 체력이 낮은 적에 대한 기본 공격 추가 피해를 주며 자신에게 보호막을 입히는 ‘평행 시간 교차’, 한 번 도약해 이동한 후 크게 증가한 기본 공격 사거리로 적에게 순간적으로 이동해 피해를 주는 ‘시간 도약’ 등의 기술도 갖췄다.
궁극기인 ‘시공간 붕괴’ 기술은 시간을 돌려 몇 초 전에 있던 위치로 이동하는 기술이다. 이 때 잃었던 체력의 일부를 회복하고 주변의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어 하나의 기술로 이동·공격·회복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에코는 다수의 적에게 둔화를 걸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만들어 교전을 역전시키는 등 팀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챔피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시간을 되돌려 빈틈을 노리는 등 독특한 전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채로운 기술 구성을 통해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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