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아르투도 비달(28, 유벤투스)이 코파 아메리카 대회 중 음주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켰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비달이 산티아고 부근에서 음주 후 교통 사고를 내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비달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 고속도로에서 빨간색 페라리 자동차를 몰던 중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페라리는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비달과 그의 아내는 큰 부상을 피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현지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처벌 기준을 넘어서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검출되면서 사건이 커졌다.
24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개최한 칠레는 충격에 빠졌다. 핵심 요원인 비달도 향후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칠레는 조별리그 2경기서 1승 1무를 거둬 8강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비달은 3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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