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중 선수와 심판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LG와 KIA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6차전을 치렀다. 3회말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황목치승이 홈으로 돌진, 득점을 올렸는데 이 과정에서 황목치승과 KIA 포수 이홍구, 그리고 이영재 구심이 충돌했다.
충돌 후 이영재 구심은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2루심이었던 이계성 구심으로 교체됐다. 2루에는 대기하고 있던 최수원 심판이 들어갔다. 황목치승 또한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4회초 백창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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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