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6승 달성에 실패했다.
피어밴드는 1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6개, 스트라이크 71개 볼 35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지만 롯데 타자들의 올라 온 타격감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1회부터 공 35개를 던지면서 힘겹게 출발한 피어밴드다. 선두타자 정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1사 후 황재균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는 1사 후 김주현에게 1루타, 김문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문규현을 뜬공 처리했지만 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짐 아두치에게 인정 2루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이후 3이닝은 실점은 없었지만 여전히 힘겨운 피칭을 했다. 3회에는 2사 1루, 4회에는 1사 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고, 5회에는 1사 2,3루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래도 투구수가 너무 많았기에 6회에는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수밖에 없었다. 넥센은 6회초 현재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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