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완벽한 투타 조화로 영봉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소사가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에 성공했다, 소사는 150km를 상회하는 파이어볼은 물론, 예리한 슬라이더와 투구폼을 통한 완급조절 능력까지 뽐냈다. 타선에선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이스 히메네스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8승 37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투수 소사가 호투하고 야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데뷔전을 치른 히메네스에 대해선 “오늘 첫날인데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크게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웃었다.
LG는 18일 경기 선발투수로 임정우를 예고했다.
반면 이날 경기를 내준 KIA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KIA는 18일 선발투수로 서재응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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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