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김강민이 모처럼 폭발했다.
김강민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SK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반 부상 공백을 딛고 서서히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날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한 김강민은 이날도 3회 1사 2루에서 쉐인 유먼의 2구 가운데 낮은 128km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2경기 연속 홈런. 여기에 4안타 4타점으로 폭발하며 SK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강민은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타순에 상관없이 오늘은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팀이 졌으면 의미가 없었을 텐데 내가 잘 친 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팀이 승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강민이 기록한 4안타는 지난 2일 수원 kt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경기 전까지 시즌 14경기에서 타점이 4개였던 김강민은 이날 하루에만 4타점을 몰아쳤다. 시즌 타율도 2할5푼9리에서 3할5리(59타수18안타)로 대폭 상승.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완연한 회복세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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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