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박영수
[OSEN=이슈팀]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낸 박영수 변호사가 수임 사건의 상대방인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 변호사는 17일 새벽 0시쯤 서초구 반포동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63살 이 모 씨가 휘두른 공업용 커터칼에 목 부위를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박 변호사가 과거 이 씨가 고소한 사건의 상대 측 변호사였는데, 패소 뒤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새벽 4시쯤 자수해 와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가 우울증 증세로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퇴원하는 대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 변호사는 대검 강력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거친 강력수사통으로 대검 중수부장 시절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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