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줄부상 매팅리, "해처는 15일내에 복귀 기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18 09: 42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좌측 사근부상으로 18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된 우완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에 대해 “15일내에 복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해처 뿐 아니라 페드로 바에즈, 조엘 페랄타, 파코 로드리게스, 브랜든 리그 등 불펜 투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있다. 이 중 로드리게스와 리그는 현재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통해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는 중이다.
매팅리 감독은 해처의 부상에 대해 “해처가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는 16일에 들었다. 그 때는 잠시 쉬면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17일) 트레이너들이 해처에게 어떤 상황인지 체크했고 당시 해처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가졌다”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결장 기간에 대해서는 “우선은 부상이 악화될 수 있는 것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피칭을 중단시켰다. 15일 정도면 회복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우리는 비슷한 부상을 당한 (그러면서 쉽게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칼 크로포드가 있다. 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복귀하기 기대한다. 트레이너들은 레벨 1 수준으로 경미한 부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중한 태도 역시 견지했다. 복귀 날짜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자 “현재는 추측일 뿐이다. 칼 크로포드의 경우 20-30일 정도면 복귀할 수 있다고 트레이너들이 이야기했지만 이제 60일이 되어간다. 오늘 언제 복귀할지 예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제 해처는 피칭을 시도하려했다. 그래서 해처의 부상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15일 만에 복귀할 것이고 기대하고 있다”고 재차 조기 복귀에 대한 희망을 표했다. 
해처는 이날 부상자 명단 등재가 공식 발표됐고 16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해처는 올 시즌 27경기에 구원 등판해 18.1이닝을 소화했으나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1승4패 평균자책점 6.3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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