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 오타, 세계적 조롱거리로 전락... 평창 악영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18 14: 11

영자 신문의 오타가 세계적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미국 언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신문이 시카고 베어스의 스탠리컵 획득을 축하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전송했다.
SI는 "올 시즌 NHL 정상에 등극한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우승에 대해 한국인들은 잘 모를 것이다. 왜냐하면 영자 신문이 풋볼팀을 NHL 우승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블랙호크스는 16일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HL 스탠리컵(Stanley Cup) 파이널(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2-0으로 제압하며 종합 전적 4승 2패로 우승했다.
블랙호크스가 홈 구장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38년 이후 77년 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이 신문은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미식축구팀 베어스와 팀 명을 잘못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 않는 아이스하키지만 해외에서는 동계 올림픽이 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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