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천후 내야수 한상훈(35)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한상훈을 1군 엔트리에 불러 올렸다. 지난달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36일만의 1군 복귀.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있었던 한상훈은 2군에서 1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
한상훈은 올해 1군 10경기에서 17타수 4안타 타율 2할3푼5리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발목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그는 초반에 재활로 인해 1군에서 뛸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1군 복귀 후 10경기를 뛰고 다시 말소된 한상훈은 17일 상무와 2군 퓨처스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며 실전 복귀했다.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휘두르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한상훈이 올라오면서 또 다른 내야수 이시찬이 1군 복귀 이틀 만에 다시 말소됐다. 이시찬은 올해 15경기 타율 3할4푼2리 1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중순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을 마치고 2군 경기없이 16일 SK전부터 복귀했으나 2경기 모두 교체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아직 경기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울러 한화는 투수 최영환 조영우도 등록했다. 박성호 이동걸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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