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종합] 무적함대 SK텔레콤, 7전 전승 무패행진...아나키, 삼성에 일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18 16: 16

오랜만에 이지훈을 기용한 SK텔레콤이 7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무서운 신예 아나키도 역시 삼성에 일격을 기하면서 자신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롱주IM과 경기서 이지훈이 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서머시즌 7전 전승의 기염을 토하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반면 롱주IM은 4패(2승)째를 당했다.
SK텔레콤이 '이지훈' 이지훈의 아지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롱주IM이 '애플' 정철우의 갈리오 카드를 꺼내들어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지훈의 단단함은 롱주IM의 변칙조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이지훈이 상대 핵심 화력인 '프로즌' 김태일의 발을 묶어두면서 '마린' 장경환의 럼블과 '울프' 이재완의 애니의 군중제어기를 활용해 전투에서 계속 이득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의 강력한 압박에 후퇴를 거듭한 롱주IM은 3억제기를 내준 뒤 본진이 무너지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롱주IM이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면서 접전이 펼쳐졌지만 럼블을 잡은 '마린' 장경환의 수퍼플레이가 펼쳐지면서 SK텔레콤이 2-0 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나키는 삼성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아나키의 간판스타 '미키' 손영민은 자신의 대표 챔피언인 제드로 화려한 플레이를 연달아 펼치면서 팀의 2승을 견인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6패(1승)째를 당하면서 9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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