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오히려 가시와 만나길 원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18 17: 44

"오히려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만났으면 했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리그 클래식 4개 구단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전북은 감바 오사카(일본)과 4강을 다툰다.
전북의 대결 상대 감바 오사카는 지난해 J리그 챔피언이다. 그러나 8강에서 신흥 강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전북에 유독 강한 가시와 레이솔을 피한 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라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만족도, 불만족도 하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8강에서 만날 상대는 어느 팀이든 쉬운 팀이 없다"면서 "어떤 팀하고도 이겨야 4강, 그리고 결승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은 대진 상대가 나온 만큼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히려 가시와 레이솔을 만났으면 했다"고 밝힌 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를 만나게 됐으니 철저하게 대비해서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8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강 1차전을 갖고, 9월 16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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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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