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켈리 상태 괜찮아, 다음 등판 OK"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18 18: 10

SK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종아리 경련이 큰 이상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는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6회 1사 2루에서 김태완을 상대로 초구를 던진 후 갑작스럽게 왼쪽 종아리 경련을 호소했다. 투구수 96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SK는 윤길현-전유수-문광은-정우람을 소호하며 힘겹게 경기를 이겼다. 
SK 김용희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켈리가 갑자리 종아리 경련을 느꼈다. 안 그랬으면 7회 115구까지는 가능했을 텐데 어려운 경기가 됐다"며 "켈리의 상태는 괜찮다. 다음 등판도 정상적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단순 경련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한편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 박계현(3루수) 김강민(중견수) 앤드류 브라운(우익수) 이재원(지명) 박정권(1루수) 나주환(2루수) 정상호(포수) 김연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4안타 4타점으로 폭발한 김강민이 2번에서 3번으로 이동했다. 김용희 감독은 "김강민의 타격 타이밍이 좋아 3번에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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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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