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우규민, 데이터 넘어 3승 거둘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19 05: 17

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30)이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우규민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우규민은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 4⅔이닝 6실점으로 개인 2연패에 빠져 있다.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60.
우규민이 19일 상대할 넥센 타자들은 올 시즌 언더 투수 상대 팀 타율이 3할1리(리그 1위)에 달하는 강타선이다. 김민성이 언더 상대 5할2푼2리, 박병호가 5할, 윤석민이 3할9푼1리 등으로 각각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21일 목동에서 6이닝 8피안타(1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많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뛰어난 제구력으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우규민이 이번 등판에서도 데이터를 넘어서는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LG는 전날(18일) KIA에 5-3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그 사이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8위 롯데를 2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는 18일 KBO 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팀의 선취점을 뽑으며 홈런 신고를 마쳤다. 하지만 올 시즌 넥센에는 1승5패로 약세다.
넥센 선발은 베테랑 우완 송신영(39). 최근 등판인 13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두는 등 19일 LG전 이후 개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LG 상대로는 시즌 2경기 2승 12이닝 4실점으로 강한 모습. 우규민의 만만찮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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