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kt, 엄상백 앞세워 KIA전 6연패 탈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19 05: 16

kt 위즈 고졸 루키 엄상백(19)이 팀의 KIA 타이거즈전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엄상백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엄상백은 올 시즌 10경기(선발 9경기)에 선발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에선 6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KIA를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 경험이 있다. 엄상백은 지난달 13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가능성을 남겼다. 당시에 비해 점차 투구가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복 있는 피칭이 문제다. kt 타선은 6월 팀 타율 2위(.303)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김진우(32)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진우는 올 시즌 3경기(선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 삼성전에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번 kt전은 김진우가 안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볼 수 있는 한판이다.
KIA는 2연패에 빠져있는데, 역시 공격력이 살아나줘야 한다. KIA는 6월 팀 타율이 2할4푼5리로 9위, 전체 팀 타율도 2할5푼6리로 kt와 공동 9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4.45로 리그 3위다. 최근 kt의 공격력을 감안한다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kt가 공격력을 앞세워 KIA전 6연패서 탈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KIA가 선발 김진우를 앞세워 천적 이미지를 굳힐지 관심이 모인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