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두산 킬러’ 강민호, 잠실서 홈런포 쏠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9 05: 15

강민호(30, 롯데 자이언츠)가 강세를 보였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강민호는 지난 주중 넥센과의 목동 3연전에서 11타수 2안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볼넷도 2개 나왔지만 2개의 안타 중 장타는 없었다. 넥센전에서는 일시적으로 침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민호는 타율 3할4푼, 23홈런 58타점으로 롯데 타자 중 가장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는 더욱 강했다. 표본이 4경기밖에 되지는 않지만 강민호는 16타수 8안타로 상대 타율 5할을 기록했다. 4경기에서 홈런이 3개나 나왔고, 9타점을 홀로 쓸어 담았다. 두산과의 이번 3연전에서는 (우천 취소가 없다면) 롯데에서 배터리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허준혁, 장원준을 모두 만나게 되어 이목을 끌기도 한다.

19일 잠실 경기에서 강민호를 만날 두산 선발투수는 좌완 허준혁이다. 좌타자 위주로 상대하던 불펜투수였다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허준혁은 지난 13일 잠실 NC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피안타 2볼넷 무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다. 레일리는 14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리고 있다. 최근 등판인 11일 사직 kt전에서는 2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8실점(7자책) 부진해 패전은 떠안았지만 4월 3일 사직 두산전에서는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히 막아 승리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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