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한국, 골대강타로 살 길 찾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19 09: 14

캐나다 언론이 여자월드컵 16강 진출팀 중 한국에 주목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스페인과 3차전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조소현과 김수연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2-1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이룬 한국은 22일 오전 5시 프랑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후반 33분 골대를 겨냥한 김수연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아크 서클 근처에서 프리킥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버무데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사상 첫 16강행의 꿈을 이뤘다.

캐나다 언론 ‘오타와 시티즌’은 “16강 진출 팀 중 가장 힘든 매치업은 독일 대 스웨덴, 프랑스 대 한국으로 보인다. 유럽 8개국 중 스페인은 유일하게 16강에 가지 못했다”면서 스페인을 꺾은 한국에 주목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스페인전 한국은 공점유율(46%)에서도 뒤졌고 슈팅(6-18)도 적었다. 유효슈팅도 스페인(2-3)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은 버무네스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아면서 살 길을 찾았다”고 평했다.
한편 한국의 16강 상대 프랑스는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이 매체는 “프랑스 감독 필립 버거루는 한 수 아래인 멕시코전에서 루이사 네십, 클레어 라보게즈, 켄자 달리를 아꼈다. 이들이 한국전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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