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1,2위 경기는 승점 6점짜리 경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19 10: 58

"1, 2위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칠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핫매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 서정원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이 참석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지난번 인터뷰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 서 감독의 얼굴을 보니 무섭지 않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은 선수들이 수원전에 돌아올 수 있다. 원정경기지만 치열하게 임해서 좋은 결과 얻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윌킨슨은 오늘 합류한다. 또 이재성도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1, 2위의 대결이다. 반드시 넘어야 할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을 출동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염기훈과 이재성의 대표팀 활약에 대해서는 "대표팀과 소속팀의 활약은 조금 다르다. 지난번 염기훈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당시 큰 활약을 했던 김기희가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수비 라인에 대해 점검을 해야 한다. 염기훈 봉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굉장히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수원과 경기가 굉장히 부담이 크다. 승점이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정말 중요하다. 큰 고비에서 항상 힘을 발휘한 것이 선수들이다. 원정 경기지만 적극적으로 경기를 해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치열한 순위싸움에 대해서는 "시즌 막판이 굉장히 중요하다. 8월 말에 ACL 경기를 나서야 한다. 우리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연패가 생긴다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휴식기도 있고 부상자를 막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강희 감독은 "제주 원정을 떠났던 수원이 패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역전승을 거둔 것이 굉장히 수원이 강점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대전과 광주를 상대로 홈에서 패하는 것을 봤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1명 혹은 선수 구성을 봤을 때 우리와 우승을 경쟁할 수 있는 팀은 맞다.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1, 2위팀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과 FA컵 그리고 수원전서 한 가지 승리만 거둬야 한다면 어떤 경기의 승리를 원하냐고 묻자 "당연히 수원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메르스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경기장을 찾아 주신 K리그 팬들께 감사를 전한다. 어러움이 많겠지만 치열한 경기로 팬들께 보담을 해야한다. 승패를 떠나서 멋진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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