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슈퍼매치'보다 전북전 승리 필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19 10: 59

  "'슈퍼매치'보다 전북전 승리 필요".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칠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핫매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 서정원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이 참석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지난 전주 원정경기서 패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고 싶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은 "대표팀서 복귀한 선수들을 모두 내보낼 생각이다.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지난 제주전에 비해 훨씬 안정된 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기훈과 이재성의 활약에 대해서는 "최강희 감독님께서 염기훈을 막는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꼭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6월이 상당히 중요하다. 지금도 가장 아쉬운 점은 미드필드진에서 이탈자가 많다는 것이다. 정말 부담스럽다. 1, 2위간 대결이고 지난번에 빚 진 것이 있다. 그리고 슈퍼매치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을 상대로 대승을 챙겼기 때문에 상대도 준비를 단단히 할 것이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나 여러면에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시즌 초반 예상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분명 전북은 1강이다. 우승권에 근접한 팀이다"라면서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전북을 제외한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아직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 없다. 기회는 많이 오지 않는다. 시즌 막판이 오기전까지 기회는 분명히 올 것이다. 전북과 승점차가 있지만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대의 전력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분명 전북을 우승후보로 설명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상당히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이 나가서 해결을 해주고 있다. 그런 점이 가장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매치-전북전중 한 경기만 승리해야 한다면 어느 경기를 고르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전북전을 승리하고 싶다. 서울전에 패하지 않고 무승부만 거두면 된다. 지난번에 승리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비겨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원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공격축구를 하려고 노력중이다. 골도 많이 먹지만 많이 넣고 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려고 하는 중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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