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최강희, "애절하고 악착같은 모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19 11: 14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서정원 감독이 여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칠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핫매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 서정원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서도 화제가 된 것은 여자축구의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 서 감독과 최 감독 모두 태극낭자들의 성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전반 경기를 보면 도저히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애절한 심정으로 경기를 한 것 같다. 16강 목표를 이룬 것 같다. 윤덕여 감독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활동했던 감독이다. 마음속으로 많은 응원을 했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에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후반에 선수들이 악착같은 의욕이 운동장에서 많이 보인 것 같다. 큰 일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축구인으로 정말 기쁘다. 기자회견 할 때 눈물을 흘렸다고 들었다. 이렇게 많은 기자분들이 와서 선수들도 놀랬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프랑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도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덕여호는 오는 22일 세계최강 프랑스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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