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산토스가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에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체 MVP와 베스트 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16라운드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는 MVP에는 산토스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산토스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작은 거인. 상대 수비의 실수와 허점을 놓치지 않고 멀티골을 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산토스와 함께 에두(전북)이 선정됐다. 에두는 울산과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어 전북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미드필더에는 홍철(수원)과 김동석(인천), 로페즈(제주), 오르샤(전남)가 뽑혔다.
수비라인은 이재명과 최철순(이상 전북), 임종은(전남), 요니치(인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병지(전남)가 선정됐다.
베스트 팀은 제주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수원이 됐고, 베스트 매치는 수원과 제주의 경기(4-3 수원 승리)가 뽑혔다.
sportsher@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