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 스튜어트, 1군 선수단 합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19 15: 35

NC 새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29)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스튜어트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NC 1군 선수단과 정식으로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10일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NC와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한 스튜어트는 지난 16일 오후 8시에 입국, 신체검사 및 비자취득 절차를 완료했다. 아직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선수단과 함께 한다. 
NC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SK-두산-kt를 상대로 수도권에서 9연전을 치렀고, 이날에야 마산 홈으로 돌아와 스튜어트와 만났다. 등번호 31번의 훈련복을 입고 등장한 스튜어트는 마산구장 그라운드 안에서 원으로 둘러싼 선수들 사이에서 정식으로 인사했다. 

처음에는 어색한 듯 쭈뼛한 모습을 보인 스튜어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뛰었던 에릭 테임즈가 등을 떠밀어 원 안으로 밀어 넣자 밝게 인사를 했다. 스튜어트는 "만나서 반갑다. 오른손 투수이고,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NC 선수들도 뜨거운 박수로 스튜어트의 합류를 환영했다. 
텍사스 출신의 우완 투수 스튜어트는 200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4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받았다. 2011년 6월에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경기(14선발) 103이닝 3승10패 평균자책점 6.82. 올해는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에서 12경기(8선발) 1승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마산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소화하며 몸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조만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식경기에 나선 후 취재진과 정식 인터뷰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NC 김경문 감독은 "스튜어트가 굉장히 의욕적이다. 등판 날짜는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선발진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 마운드에서 스튜어트가 구세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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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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