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그 어떤 소식보다 중요한 출시 일시가 정해진 것.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오는 9월 18일 영국에서 아이폰6s가 출시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출시일시 소식이 영국서는 보다폰 측에서 유출됐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한 마이크로 블로거가 믿을 만한 정보통을 내세우며 동일한 날짜의 출시 일정 문자를 공개했다. 이에 국내서는 이르면 10월 출시 또는 10월 사전계약 진행 후 11월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 아이폰6의 후속으로 출시될 아이폰6s의 가장 큰 변화는 감압식 터치 ‘포스 터치’의 부활이다. 이는 초기 터치폰에 쓰이던 터치 방식으로 피부 접촉 시 일어나는 정전기로 이뤄지는 정전식이 아닌 압력에 의해 입력된다.
밍치궈 KGI 애널리스트는 “포스터치 터치스크린은 단순 탭 방식 보다 이용자들의 콘텐츠와의 상호작용을 더욱 원활하게 해줄 것”이라며 “포스터치는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에 ‘(누르는) 깊이’의 정도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포스터치는 이용자들의 수기 서명 입력을 지원해 소비 시장 확대에 유용한 기능”이라며 “포스 터치가 후속 아이폰의 판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포스터치 기능은 애플페이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2GB 램 탑재과 하드웨어의 변화에 대한 루머도 돌고 있다. 또 다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의 보도에 의하면 ‘아이폰6S’ 또는 ‘아이폰7’의 부분적인 디자인 요소가 변경돼 기존 모델 대비 0.15mm 길어지고, 0.2mm 더 얇아질 전망이다.
색상 추가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다. 애플은 ‘아이폰5S’와 ‘아이패드 에어2’를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들이 블랙과 화이트였던 기기의 색상을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애플워치’를 출시하면서 여기에 로드골드 색상을 추가했는데, 로즈골드 색을 후속 아이폰에서도 선보일 거라는 것. 또, 18K 진짜 금이 사용된 모델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이 지난해 ‘애플워치’ 진짜 18K 골드 바디가 입혀진 에디션을 선보인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탑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 플러스’는 내스크래치성을 높이기 위해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면서 후면 카메라 모듈 보호를 위해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파이어 디스플레이가 구체화 된 바가 없으며 밍치궈 애널리스트 또한 “애플도 아직 자사 제품에 사파이어 크리스탈 적용을 결정하기 않았다”며 “애플이 오직 사파이어 디스플레이를 실험실의 낙하 테스트에 쓰일 프로토타입에만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4인치 아이폰 출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의 모델들로 증명된 사실 중 하나인 후면 카메라 기능의 향상이다. 그 동안 애플은 ‘S 시리즈’를 통해 항상 개선된 카메라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메라 기술을 개선하고 나올 거라는 예측들이 대다수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6S’의 후면 카메라 화소를 현재 8메가픽셀에서 12메가픽셀로 올리고, 전면 카메라에 후면 카메라로만 가능했던 파노라마, 슬로우모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 페이스 타임 이용 시 전면 카메라의 화질이 720p에서 1080p로 개선되고 전면에도 LED 플래시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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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왼쪽)’와 ‘아이폰6 플러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