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히메네스 4번타자 3루수...이병규(7번) 라인업 제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19 17: 53

LG 트윈스 외국인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양상문 감독은 1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히메네스가 오늘은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타순은 4번이다”고 말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2경기에선 4번 지명타자로만 출장하다가 전날 경기 9회초에 3루 수비를 소화했다.
2경기 밖에 되지 않지만 히메네스가 보여준 모습에 대해선 “칭찬을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다. 시즌이 끝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웃으며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많은 선수다. 그러면서도 진중할 때는 진중하다. 우리 팀 덕아웃 분위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병규(7번)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감이 올라올 듯 안 올라와서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일단 오늘은 대타로 대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감독은 “(오)지환이가 5번 타순에 배치된다. 올 시즌 처음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라인업으로 박용택(좌익수)-김용의(우익수)-정성훈(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문선재(중견수)-유강남(포수)-황목치승(2루수)를 들고 나온다.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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