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필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필은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소사가 던진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고, 18일 경기에선 대타로 출전했다.
하지만 선발 공백은 길지 않았다. 2경기 만에 선발 복귀로 힘을 보탠다. 또한 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투수 임준혁을 1군 엔트리서 제외하고 내야수 이인행을 등록시켰다. 김기태 감독은 “야수가 필요해서 변화를 줬다”면서 임준혁에 대해“이렇게 내려보는 게 안타깝다. 그래도 선발이 필요할 수 있으니 준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신종길(우익수)-김원섭(중견수)-김주찬(지명타자)-필(1루수)-이범호(3루수)-나지완(좌익수수)-이홍구(포수)-최용규(2루수)-이인행(유격수)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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