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용규가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이용규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가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달 26일 대전 KIA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공수주에서 쉼 없이 뛰다 보니 지친 상태다.
한화 부동의 1번타자이자 중견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용규는 올해 63경기 출장, 타율 3할5푼 91안타 2홈런 25타점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3할4리를 기록 중이다. 이용규가 빠진 1번 타순에는 경험이 풍부한 정근우가 들어간다. 고동진이 중견수로 선발출장한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 강경학(유격수) 이성열(우익수) 김태균(1루수) 최진행(좌익수) 김태완(지명) 고동진(중견수) 주현상(3루수) 정범모(포수)가 선발출장한다. 허도환 대신 정범모가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쓰는 게 특징이다. 김성근 감독은 "정범모를 한 번 써볼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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