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김광현 상대로 시즌 22호 홈런

야마이코 나바로(28, 삼성)이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나바로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4회 1사 1루 상황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멀찌감치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김광현의 슬라이더(135km)가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타구였다. 비거리는 130m였다.

나바로는 이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박병호(넥센) 테임즈(NC)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였던 나바로는 선두 강민호(롯데, 23개)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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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