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조범현, “주루 미스로 흐름이 끊겼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19 21: 53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수들의 주루 실수를 지적했다.
kt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2연패로 시즌 49패(19승)를 기록했다.
kt는 3회초 3안타, 3볼넷을 묶어 선취 3득점에 성공했다. kt의 공격력은 여전히 상승세였다. 하지만 주루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4회초 2사 1루에선 박경수가 최영필의 견제에 아웃됐다. 6회초 1사 후엔 대주자 김사연이 초구에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이홍구의 정확한 송구로 실패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7회에 나왔다. kt는 3-7로 뒤진 1사 1루서 하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KIA를 흔들었다. 하지만 2루를 밞은 하준호는 오버런하며 2루와 3루 사이에 걸렸다. 결국 박기혁이 홈으로 달릴 수밖에 없었고, 태그 아웃되며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주루 플레이 미스로 흐름이 끊겼다. 주루에 더 집중해야 한다”라는 짧은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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