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이 기분 좋은 역전승에 웃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4-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8회말 1사에서 김태군이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승리로 37승27패1무가 된 NC는 4일 만에 다시 1위 복귀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1회 3실점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 역전에 발판을 놓았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해커는 시즌 최다 124구를 던지며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3패) 수확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3연전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긴 원정의 피로를 극복하고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NC는 20일 토종 에이스 이재학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서는 미치 탈보트가 선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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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