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천적을 꺾었다.
LG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우규민이 7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LG(30승1무37패)는 3연승을 달렸다.
LG 선발 우규민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대주자로 교체 투입된 서상우가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결승 투런으로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용택은 통산 162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통산 홈런 기록을 새로 세웠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팀 짜임새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20일 선발로 루카스를, 넥센은 한현희를 예고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