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S' 이성민 "앞으로 더 잘할 것"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19 22: 15

롯데 자이언츠의 새 마무리 이성민(25)이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성민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했으나 리드를 지켜 팀의 4-3 승리 속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자신의 프로 통산 첫 세이브였다.
이성민은 경기를 마친 뒤 “첫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나도 모르게 긴장한 것 같다. 안타를 맞고 나서 정신을 차렸다. 1점을 주더라도 마지막 점수는 막아내자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를 지켜내 다행이고, 앞으로 세이브 상황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개막 이후 여러 선수를 마무리로 돌려썼던 롯데는 심수창이 흔들리자 최근 이성민을 새로운 마무리로 세웠다. 첫 세이브 기회에서 1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이성민이 버틴 8위 롯데는 32승 35패로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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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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