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험버, 우려 씻고 KIA에 연승 선물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20 07: 22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33)가 오랜만의 선발 등판으로 팀의 연승을 노린다.
험버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9일 선발로 나선 이후 처음 등판하는 험버이다. 특히 그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험버의 등판에 매번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험버는 올 시즌 11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 중이다. 한 차례 2군을 다녀온 후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일 광주 넥센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희망을 남겼다. 김기태 감독은 험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상황. 팀이 연승을 5할 승률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에 등판한다.

kt는 대졸 신인 투수 김민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옥스프링-정대현-엄상백 외엔 사실상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들이 부족한 kt다. 김민수는 올 시즌 선발, 불펜을 오가며 10경기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 지난 14일 수원 넥센전에선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졋지만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kt는 4,5선발로 나설 수 있는 투수들을 급하게 찾고 있다. 김민수가 그 갈증을 풀어줄지 관심이 모인다. 매 경기 위기를 겪고 있는 험버의 선발 등판도 체크 포인트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