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가 2015 FIFA U-20(20세 이하) 남자월드컵서 세네갈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말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뉴진랜드 오클랜드 노스 하버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3-4위전서 수적 열세에 몰린 세네갈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말리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5분 수적 우세의 기회를 잡았다. 세네갈의 중앙 수비수 무사 바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것.

하지만 선제골은 세네갈의 몫이었다. 후반 19분 이브라히마 와지가 시디 사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때부터 말리의 반격이 시작됐다.
말리는 후반 39분과 38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연속 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트라오레의 도움을 받은 디아디에 사마세쿠의 쐐기골을 묶어 역전승을 매조지했다.
한편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대회 결승전은 잠시 뒤 오후 2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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