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스와잭 1군 등록…‘어깨 피로 누적’ 함덕주 말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20 15: 41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30)을 1군에 불러들였다.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경기가 우천 취소된 20일 스와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4일 입국한 스와잭은 일본으로 가 비자 발급을 마치고 18일 돌아온 뒤 19일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19일 잠실 롯데전이 열리기 전 “스와잭은 내일(20일) 1군에 부를 것이다. 불펜에서 먼저 던지게 한 뒤에 (23일부터 있을)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변수가 생겨 구원 등판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스와잭을 올리며 두산은 32경기에서 1승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 중인 함덕주를 퓨처스리그로 내렸다. 당초 김 감독은 2~3일 정도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결정이 내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함덕주는 어깨에 피로가 누적되어 당분간 던지기 힘든 상태라 퓨처스리그에서 편하게 만들어서 오라는 의도로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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