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수호신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스)이 휴식기를 보내고 난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 9회초 4-1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시즌 19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에서 요코하마의 야마사키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츠모토 유이치를 2구 146km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다. 다나카 히로야스는 148km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그리고 야마다 데쓰토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세이브를 완성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7로 낮췄다.

한편 한신은 4-1로 야쿠르트를 꺾고 시즌 전적 32승 3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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