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택한 kt, 선발 김민수 2⅓이닝 1실점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20 17: 54

kt 위즈 신인 투수 김민수(23)가 비교적 호투했으나 조기 강판됐다.
김민수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후 강판됐다. kt는 1-1로 맞선 3회말 김민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택했다.
김민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원섭을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 때 2루 주자 신종길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주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렛 필을 4-6-3 더블 플레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다원에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이홍구를 3루 땅볼로 유도해 두 번째 병살타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최용규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인행이 희생번트를 댔고, 이를 잡은 블랙이 1루로 송구했다. 송구가 빗나가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김사연이 2루까지 뛰던 이인행을 잡으며 한숨 돌렸다.
1사 3루의 상황. 여기서 kt는 윤근영을 마운드에 올리며 김민수를 일찍이 강판시켰다. 김민수는 초반 병살타 2개로 위기를 잘 넘겼지만, 데뷔 첫 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후 등판한 윤근영은 신종길을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김원섭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kt는 다시 한 번 투수를 조무근으로 교체했다.
조무근은 2사 1,3루에서 초구에 김원섭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주찬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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