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2, 넵스)이 프로 데뷔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성현은 20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635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예진(20, 요진건설)과 공동 1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박성현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버디 2개, 보기 1개로 다시 1타를 더 줄였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5명 뿐이었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박성현이 유일하다.

이로써 2013년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14년부터 정규투어에 나선 박성현은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할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드림투어 1승, 점프투어 3승을 보유한 박성현은 지난 7일 롯데칸타타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날린 아쉬움을 날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특히 상대는 롯데칸타타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이정민(23, BC카드)이다.
이정민은 선두 박성현에 5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은 이날 무려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했다. 코스 최저타수 타이기록. 보기 2개, 버디 6개로 이날 가장 안정된 샷감을 선보였다.
1라운드 선두였지만 2라운드 때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던 안신애가 단독 3위로 올랐다. 보기 3개, 버디 4개로 1타를 줄여 2오버파 218타를 기록했다.

김예진은 하민송(19, 롯데), 김소영(28), 양수진(24, 파리게이츠)과 함께 공동 4위, 남소연(24)과 아마추어 최혜진이 공동 9위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 롯데)는 아마추어 이소영, 전인지(21, 화이트진로), 배선우(21, 삼천리), 장수연(21, 롯데)과 공동 10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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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정민 /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