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흐름 탄 KOO 타이거즈, 아나키 꺾고 4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20 21: 20

한 번 흐름을 타기 시작한 KOO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KOO 타이거즈가 아나키의 돌풍을 잠재우고 신나는 4연승 행진을 달렸다.
KOO는 2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아나키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KOO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3패)째를 올리면서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아나키는 지난 삼성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지 못하면서 시즌 6패(2승)째를 당하면서 삼성과 공동 8위가 됐다.

아나키는 1세트 탑 그라가스와 리신 조합을 들어나왔지만 KOO는 애니-시비르로 맞불을 넣었다. 하단에서 압도적으로 킬쇼를 벌이면서 승기를 잡은 KOO는 예봉을 전 전장으로 넓히면서 31분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KOO는 시작부터 아나키의 핵심 선수인 '미키' 손영민의 르블랑을 압박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난타전을 계속 유도하면서 착실하게 이득을 챙겼다.
조급해진 아나키는 교전 마다 대패를 거듭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글로벌골드에서 1만 이상 앞서나간 KOO는 더 이상 주저없이 아나키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29분경 경기를 마무리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