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에서 2할3푼4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과 맞붙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투수 앞 병살타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추신수는 5회와 8회 모두 삼진 아웃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3-2 승리. 3회 애덤 이튼, 아비사일 가르시아, 호세 아브레유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아담 라로쉬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멜키 카브레라의 사구로 다시 한 번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알렉세이 라미레스의 야수 선택과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 더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레인저스는 0-3으로 뒤진 5회 1사 2,3루서 카를로스 코퍼랜의 우전 안타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 땅볼로 2점을 따라 붙었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2실점(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소방수 데이빗 로버슨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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