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8푼3리에서 2할7푼8리로 떨어졌다.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1회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선보였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의 2구째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강정호는 8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한편 워싱턴은 피츠버그를 6-0으로 제압했다. 선발 맥스 스워저는 9회 2사 후 타바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퍼펙트 게임을 눈앞에서 놓치고 노히트노런으로 만족해야 했다. 구단 역대 두 번째 노히트노런.
워싱턴은 4회 하퍼의 중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랜던과 하퍼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무어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 상대 폭투에 힘입어 1점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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