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자메이카를 물리치고 조 1위로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비나델마르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자메이카와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1승 2무)를 제치고 1위가 돼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자메이카는 3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아르헨티나가 모든 면에서 자메이카를 압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자메이카와 점유율 싸움에서 73%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공격기회도 많아 자메이카보다 5배 이상 많은 19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아르헨티나는 19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으로 5개밖에 연결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를 갖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아르헨티나로서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1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이과인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이과인은 수비수 3명이 자신을 막았지만,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자메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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