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4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후배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비나델마르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자메이카와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1승 2무)를 제치고 1위가 돼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자메이카는 3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현역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정상급 수비수였던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누구보다 메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시메오네는 메시의 수준이 세계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 불가한 최고라고 인정했다.

시메오네는 ‘ TyC Sports’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세계 넘버원이다. 오늘날 다른 선수들 중 그에게 근접한 선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메시 대 마라도나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논쟁도 있다. 시메오네는 “두 선수는 다른 시대에 뛰었다. 포지션도 다르다. 메시가 좀 더 스트라이커에 가깝고, 마라도나는 모든 운동장을 다 뛰어다니는 선수였다. 두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논란만 야기한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선수”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시메오네는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서 우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네 번 나가서 모두 우승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 것이다. 메시는 마음만 먹으면 이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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