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클럽’ 메시, “코파 아메리카 우승하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21 14: 29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의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비나델마르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자메이카와 3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1승 2무)를 제치고 1위가 돼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자메이카는 3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메시는 이날 100번째 A매치를 치러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국가대표에 뽑힌 지 10년 만의 대기록 달성이다.
경기 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언론 ‘엘비지아’와 인터뷰에서 “첫 패스가 빨리 나가야 한다. 첫 패스가 좋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후반전에 모든 것이 느렸다. 큰 경기에서 탈락하면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경기내용을 반성했다.
이유가 있다. 메시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인도했지만 독일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의 대활약에 비하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우승과 인연이 적다. 메시는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메시는 “만감이 교차한다. 좋은 일도 있었고, 지난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처럼 안 좋은 일도 있었다.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으니까 이번에는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우승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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