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만주키치(29)가 또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으로 이적한다.
이쯤되면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만주키치가 생애 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으로 이적한다.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만주키치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과 1년 만의 이적이다. 만주키치는 지난해 7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 있다.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만주키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만주키치를 이적시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재밌는 점은 만주키치의 과거와 현재의 행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만주키치의 최근 이적이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만주키치는 2012년 첼시에 패배했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이달 초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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