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한현희, LG전 4이닝 3실점 교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1 18: 27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1군 복귀 첫 선발 등판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한현희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말소된 뒤 이날 명예 회복에 나섰던 한현희는 5회를 채우는 데 실패하며 4패 위기에 놓였다.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한현희는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후 오지환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한현희는 2사 후 양석환,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박지규를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3회 다시 위기가 왔다. 한현희는 1사 후 김용의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서상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줘 1사 2,3루에 몰렸다. 그는 히메네스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그는 2사 3루에서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한현희는 4회를 삼자 범퇴로 넘겼다. 5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우전안타로 출루시킨 한현희는 아직 투구수가 61개였으나 더 끌고 가기 어렵다는 벤치 판단에 따라 주자를 남겨두고 결국 김영민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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