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력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KIA 외야수 김주찬이 시즌 11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김주찬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8차전 세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한 김주찬은 1회는 2사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3회말 2-0으로 앞선 1사2루에서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타점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이창재의 몸쪽 초구(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월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시키고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 6월 13일 광주 삼성전 이후 8일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KIA는 김주찬의 홈런을 앞세워 7-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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