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포' 박병호, "홈런 싸움보다 팀 승리만 생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1 20: 12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전에서 8회 박병호의 동점 솔로포와 박동원의 끝내기 번트로 4-3 짜릿한 끝내기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 1사 후 정찬헌의 타구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9회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박병호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테임즈(NC), 나바로(삼성)과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박병호는 "점수가 1점차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홈런을 쳐서 역할을 다해 기쁘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를 해 기분이 좋다. 홈런 페이스는 지난해가 원래 빨랐던 것이다. 올해 늦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홈런 개수나 순위 싸움보다는 팀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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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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