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한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 5에 방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22 08: 55

삼성전자가 3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던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최근 SNS에 유출돼 관심을 모았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포브스는 트위터 온릭스(OnLeaks@OnLeaks)에 유출된 사진과 글을 인용, 갤럭시 S6 엣지의 화면이 좀더 커진 것외에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라는 종전 정보와 같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의 크기는 154.45×75.80×6.85mm다. 양쪽 곡면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와 같은 크기고 마이크로USB 포트를 채택했다. 외모는 갤럭시 S6 엣지가 조금 커진 것에 불과하다. 모바일 AP는 갤럭시 S6 엣지에 들어갔던 엑시노스 7420 대신 LG G4에서 최초로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이 탑재됐다.

그러나 포브스는 과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팔릴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갤럭시 노트 5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패블릿 개념을 처음 도입한 갤럭시 노트가 확실하게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과연 얼마나 어필할 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매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에 나오던 것으로 인식됐던 갤럭시 노트 5로 집중시켜야 하는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때문에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논지다. 
한편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6 미니도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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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릭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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