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웃’ 네이마르, 심판에게 욕설까지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22 08: 53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가 심판에게 욕설까지 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콜롬비아와의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종료 휘슬이 울리자 상대 수비수인 파블로 아르메로를 향해 강하게 볼을 찼다. 또 네이마르는 제이손 무리요를 향해서는 박치기를 시도했다. 주심은 네이마르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남미축구협회는 20일 네이마르에게 4경기 출장정지와 1만 달러(약 1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결승에 가더라도 뛸 수 없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가 결승전에 뛸 수 있도록 항소를 한 상황이다.

남미축구협회 징계위원회 알베르토 로자다는 네이마르의 징계가 경감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오히려 네이마르가 한 행동에 비하면 징계가 약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마르는 심판에게 욕설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자다는 “심판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통로에서 자신을 퇴장시킨 심판을 기다렸다. 그가 다가오자 네이마르는 팔로 그를 껴안고 ‘나 덕분에 유명해지고 싶냐? XX야?’라고 욕설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로자다는 “심판보고서가 사실이라면 네이마르의 징계는 더 강해야 한다. 징계가 약한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남미축구협회의 징계규정에 따르면 심판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면 최소 2경기 출전금지 징계가 주어진다. 그런데 심판을 모독하면 최소 10경기 또는 네 달의 출전금지 징계가 주어진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