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추가골’ 토미, “한국전 부담 있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22 13: 32

세계랭킹 3위 프랑스는 예상보다 더 강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서 0-3 완패를 당했다. 월드컷 첫 승과 16강을 동시 달성한 윤덕여호는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프랑스는 독일과 8강서 만나게 됐다.
한국전 추가골의 주인공 엘로디 토미(29)는 “지면 내일 집에 가야하기 때문에 한국전에 부담은 있었다. 시작할 때부터 골을 넣어 좋은 경기를 했다. 끝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했고 마무리 골까지 넣었다. 독일전에서도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만족했다.

독일전 전망에 대해서는 “일단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집중했다. 이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도전을 해야 한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독일전은 일종의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독일도 이기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독일의 경기력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토미는 “독일이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독일도 우리를 두려워할 것이다. 선수들도 준결승에 가기 위해서는 뭐가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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